경기도립극단 초청, 다양한 볼거리 흘러간 옛 노래 선 뵈

 전석 무료 초대로 이뤄지는 악극공연은 흥겨운 문화가 살아 숨쉬는 옛 5일장터의 멋을 살리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경기도 문화의 전당 모세혈관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사랑의 장터 살리기 문화운동” 경기도립극단 악극을 공연하게 됐다.


 사랑과 만남이라는 테마의 정통악극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옛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흘러간 옛 노래들을 선보여 부모님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서로 도와가며 꿋꿋이 살아가는 시장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부모님들에겐 과거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그리고 날로 각박해지는 현대생활 속에서 이웃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젊은이들에게는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다.


 물질 만능의 시대, 생활이 어려워 키우던 자식마저 보육원에 맡기는 요즘 사회를 바라보며, 잃어버린 혈육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 오로지 생사만이라도 확인하고 싶은 인간의 도리를 악극이라는 형식을 빌어 표현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시장 사람들의 일상을 악극으로 제작하여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무대를 제공하여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에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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