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식 음악이 흐르고, 사용중이면 문자와 음성안내

 

 하남시는 조정카누경기장 뒤편 한강 둑길 산책로 입구에 예쁜 공중화장실을 건축해서 사용 중에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문을 열어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땀을 씻어내고 요긴하게 이용하게 된 공중화장실은 6.25㎡ 면적에 1층 철골목재 구조로 돼 있다.


 이 화장실은 소규모 미니 화장실이지만 여성전용 2개, 남성전용 변기와 소변기를 각 1개씩 설치된 것은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산책로를 많이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설치되었다. 또 원형 자연채광창을 채택해서 밝고 산뜻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통합제어시스템을 채용 화장실 내부 센서에 의해 사용자가 사용 중이면 타인에게 사용 중임을 문자와 음성으로 알려주고 클래식음악을 들려줘 사용자를 편안하게 해준다.


 동절기를 위해 난방자동제어장치를 바닥과 수도관에 설치 동파방지와 동시에 실내를 따뜻하게 해주며, 외부 조명등은 미리 입력된 월별 평균 일출, 일몰시간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점멸 되도록 하고 있다.


 시는 “한강변 산책로에 단독 공중화장실은 이곳이 유일한 화장실이다” 며 “화장실이 늘 청결하고 쾌적하게 유지되도록 하기위해 관리자가 하루 3회 이상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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