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67개 사업소 중 유일한 여성 사업소장

 에너지복지사업, 소외계층 발굴 지원 등 지역사회에 공헌

 

한국전력공사 하남지사에 윤일심 지사장이 취임했다.

지난 1월 14일 취임한 윤일심 지사장은 전국 한전 267개 사업소 중 유일한 여성 사업소장이며 경기본부 역대 첫 여성지사장이다.

보수적인 사내문화의 한국전력이 여성지사장을 내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최근 공기업에 부는 여풍을 실감케 하고 있다.

윤일심 지사장은 “한전 최초 여성사업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하남시에서 근무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 지사장은 1978년 입사 이후 사업소와 본사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1년도 부장 승진 이후 사업소장 부임은 옥천지사장 역임 후 두 번째다.

윤 지사장에게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또 있다. 바로 한전 여성 최초 총무과장이기도 했다. 총무과장을 지내면서 직원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인해 성과를 높이고, 까다로운 민원인을 응대할 때는 민원인의 입장을 생각해 민원을 해결하는 적극성도 보였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여성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직원간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는 윤 지사장은 내부적으로는 모든 직원들이 행복한 지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외부적으로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지사장은 “미사지구와 위례신도시 등 향후 35만 인구를 바라보는 하남시에 원활한 전력공급과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에너지복지사업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하남지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향후 찾아가는 이동지사 서비스를 펼쳐 고객들에게 직접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민원도 적극 청취할 계획이다.

이동지사는 전기요금 복지할인제도 안내, 전기요금 상담 등 민원인들이 궁금해 하는 제도를 홍보하며 현장밀착 고객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윤 지사장은 “하남지사 내부적으로는 마음을 모은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여느 해 보다 발전된 성과를 낼 것이며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신문 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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