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직종 151명의 선수 출전 결단식 개최, 명예회복 다짐

 국내 기능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능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4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경기도 선수단 결단식이 9월10일 오전 10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국대회는 9월12일 오전 10시 충남 천안시 유관순 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천안, 논산, 당진, 예산 등 4개 시․군 8개 경기장에서 9월17일까지 6일간 분산 개최된다.


 또한 지난대회에서 시범직종이었던 제과․제빵직종이 정식직종으로 편입되어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 직종 1,79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자 갈고 닦아온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 중 최대 규모인 50개 직종 151명의 선수가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목표로 참가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서울시에 이어 준우승에 그쳐 많은 아쉬움을 남긴 것을 거울 삼아 2007년 전국대회에서는 기필코 종합우승을 탈환 하겠다는 각오로 기능훈련에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해왔다.


 이날 결단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여러분과 같은 기능인들이 국가산업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경기도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데 큰 힘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만큼 기필코 전국대회 우승탈환 달성과 나아가 세계대회에도 출전하여 경기도의 명예를 드높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최대 1,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당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도내 산업체에 근무하면서 대학 진학시 학기당 25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노동부-삼성전자 기능장려 협약에 의한 삼성그룹 취업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게 되며, 금메달 입상자의 경우 2008년 전국대회 금메달 입상자와 대표선발전을 통해 2009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기능경기대회와 관련해 올해 총20억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2008년도에는 2009년 도 대회 경기장 환경개선지원 등 총 27억9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우수 기능인력 양성 사업에 전력할 예정이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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