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75억원 들여, 옹복 4차선

 

 경기도가 475억원을 들여 안성시 서운면 신능리 안성 제2, 3공단에서 안성시 가사동 국도38호선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국가지원지방도(길이 5.4㎞, 폭 20.0m)를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개통한다.


 경기도는 8월 3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한후 교통안전시설 공사를 마무리해 오는 9월 3일 오전 10시에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11월 착공하여 금번에 개통하는 안성우회도로는 시점부인 안성공단에서 중리동까지 2.3km 구간은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통학생과 주민편의를 위하여 보도를 설치했다. 또한 중리동에서 종점부인 국도38호선까지 3.1km구간은 신설도로를 개설하여 안성시가지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안성공단의 물류수송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특히,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구간중 서안성 IC부터 남안성IC까지의 8월30일  개통 더불어 본 도로개통으로 인하여, 안성시 관내 도로망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오는 9월 개최되는 안성 세계정구선수권대회 이전 조기개통으로 안성을 찾는 여행객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사업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조기개통을 위한 집중적인 예산투자와 철저한 품질관리, 공정관리를 통해서 공기를 단축하였고, 안성공단에서 국도38호선까지의 통행시간이 약10분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로 인한 운행시간 감소편익, 유류비 절감, 환경비용감소 등 년간 156억원의 편익과 공기단축으로 인한 13억원의 추가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관계자는 “안성시 지역에 22여건 총7,400억원 규모의 SOC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하여 경기 남부 지역의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신문(www.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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