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지하철 3공구 공사현장 확인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과 관련 지난 8월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간 3공구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남시의회(의장 김승용)는 지난 12일 2020년까지 완료계획인 상일~검단산 간 복선전철 사업 중 3공구 공사현장을 방문, 사업진척도와 안전문제 등을 점검했다.

시의회가 이날 방문한 공사 현장은 미사지구와 풍산지구 사이 경계지점인 3공구로 지난 8월 우선 착공한 구역이며, 서울 상일동에서 풍산동까지 1단계 사업 구간중 하나로 2018년 개통예정이다. 나머지 2단계 구간은 풍산동에서 창우동 검단산까지 2020년까지 개통한다.

김승용 의장은 공사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을 듣고 “하남시민의 염원이었던 지하철 공사현장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하남에서 최초 착공한 구간인 만큼 시민들 관심이 많으니 기초부터 설계대로 안전하고 튼튼하게 시공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사관계자에 따르면 3공구는 현재 주요 공정은 1·2단 버팀보 설치 및 토공 굴착, 토류판 설치 등을 하고 있으며 특별한 문제점 없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풍산지구 등 토지보상이 끝나는 대로 전 구간 착공하게 된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서울지하철 5호선을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990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7.7km 구간에 5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5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실시하며 지난 8월 3공구 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2018년까지 상일동에서 풍산동까지 1단계 구간을 개통하고 나머지 2단계 구간도 내년에 착공해 2020년까지 서울 상일동에서 창우동까지 전 구간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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