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리아,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120박스 이웃돕기

 

(사)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회장 안교을)은 지난 7일 다문화가정 여성, 공직자부인회원, 예비군 지역동대장 등 80여 명과 함께 항동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120박스(5kg)를 지역아동센터와 푸드뱅크, 장애인작업장 등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감자는 아이코리아 회원과 다문화 결연가정이 지난 3월부터 텃밭 300평에 가꾼 것으로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직접 감자를 심는 방법과 커가는 과정 등 우리문화를 알려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아울러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는 올 8월경 배추와 무를 심어 다문화가정 및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만들어 나눠줄 계획이다.

안교을 회장은 “3년째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땀을 흘리며 텃밭을 가꾸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지만, 고향을 떠나 먼 이국에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다문화가정 여성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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