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상위원회 Fantastic 9월9일까지 5주 상영


 경기영상위원회(위원장 김문수 도지사,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와 공동으로 경기도민의 영상문화향유를 위해 ‘제2회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Fantastic 영화천국 - 별천지스크린’ 사업을 시행한다.


 영화상영회는 9월 9일까지 5주 동안, 안성을 시작으로 의왕, 가평, 포천, 양주, 연천, 오산 등 경기도 내 영화관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상영작으로는 국내 유명 영화 <미녀는 괴로워>, <아들> 및 애니메이션 <로보트태권브이>를 비롯하여 2007 PiFan의 해외단편영화가 지역주민들을 찾아간다.


 경기영상위원회 안정원 영상진흥팀 대리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0개에 가까운 지역이 영화상영관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문화소외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영상문화사업 추진이 절실한 상태”라며, 이번 상영지역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위해 Pifan과 공동 기획하였고, 국내 유명영화와 더불어, 영화제 기간동안 직접 행사장을 찾지 않는다면 일반시민들이 접하기 힘든 PiFan 상영작도 포함됐다.


 <우리 개 이야기> 및 단편 영화 및 애니메이션 <오렌지나무 소년 후아니토>, <수박병아리>, <오줌돌격대> 등이 PiFan을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난 작품들이다. 또한 영화관람 서비스뿐만 아니라 아카펠라, 퓨전클래식 등 문화공연행사를 마련하여 지역민에게 재미와 함께 폭넓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행사 장소로는 안성천고수부지, 의왕부곡체육공원, 가평 설악면 미원초등학교 및 하면 조종초등학교, 포천반월아트홀 야외공연장,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연천 제 5사단, 오산천둔치가 선정되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가족과 함께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휴가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경기영상위원회 강석필 영상진흥팀장은 이렇게 도민들을 찾아가는 문화복지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미디어센터 건립 등 보다 근원적인 문화소외극복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민의 문화저변 확대 사업 추진에 있어 경기영상위원회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영상위원회는 여름 휴가철 도민 대상 지역 야외영화상영회 ‘별천지 스크린’과 더불어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한 찾아가는 영화관 ‘사랑방극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남신문(www.ehanam.net)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