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유철식 하남시효실천운동본부 회장

 

 효는 사랑과 공경을 바탕으로 인간이 근본적으로 실천해야 할 덕목이다. 또한 효는 양심의 실천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인류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숭고한 생각이며, 부모 즉 자신을 존재하게 하는 조상을 공경하고 숭배하는 것은 철칙이요 천륜의 관계이다.

 어떻게 공경하고 얼마나 효를 실천하나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정도의 차이도 많이 날 수 있다. 또한 효 실천은 시대적으로 변화될 수 있어 부모공경에 바탕을 두고, 방법은 시대에 맞게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천하기 쉬운 효율적 방법을 선택하여 행할 필요성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가족중심이 기본이 되어 효를 행하고 행복을 찾는 것은 변함없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의 효는 전통적인 수직관계의 효에서 상호적인 효로 바뀌어졌다.

오늘 날의 효는 가족중심에서 이웃, 사회, 국가, 더 나아가 인류를 모두 어우를 수 있는 확장된 범위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것은 더불어 같이 공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회구조로 변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족은 물론 학교나 사회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어떻게 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라 모든 삶은 변화되기에 자신의 행, 불행이 좌우 될 수 있다. 그래서 가장 기초적인 것부터 충실할 필요가 있다.

서로 인사 잘 하기와 대화 많이 해서 오해 없이 상호 소통이 잘되는 것도 효 실천의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사랑이 바탕을 이룬다면 모든 인간관계는 항상 아름다운 관계와 만남이 지속 될 것이다. 이처럼 효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이 시대는 젊은 청소년들이 유혹되기 쉬운 사회 구조로 되어 있어 비정상적인 길로 가기 쉽다, 효가 무장된 바른 인성함양만이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표지판이 될 것이다. 효 교육도 중요하지만 환경이 더욱 중요하다. 학교 선생님, 부모님들, 기성세대들의 모범적인 행동과 선행의 모습이 솔선수범을 보일 때 효 교육은 자동적으로 잘 이뤄질 것이다.

현대 물질문명을 보완해줄 중요한 정신사상은 효 일 것이다. 한국적 효 즉 경천애인, 홍익인간 정신위에 사회복지 사업을 조성하고 증진 시켜 나갈 때 선진 대한민국은 조속히 이뤄 질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적 효의 보편화가 시급하다.

효를 행하면 가족을 사랑하고 공경하며, 친구와 이웃과 우애가 돈독해진다. 개인적으로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게 되어 학교에서는 학교 폭력이 없어질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따뜻한 인간관계로 밝은 사회를 만들 수 있어 효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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