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비상진료나 비상급수 등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시는 연휴기간 총괄반을 비롯해 △환경감시반 △자원관리대책반 △물가안정대책반 △안전총괄대책반 △교통대책반 △비상급수반 △비상진료대책반 등 8개반 73명의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야간 당직근무를 통해 24시간 생활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연휴 기간중 생활쓰레기 중점수거 체계를 구축 환경미화원을 포함한 1일 61명이 출근 기동처리반을 운영 쓰레기를 즉시 수거하고, 연휴 이후에도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 방치쓰레기 수거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또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응급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폭설에 대비한 예비특보에서부터 경보까지 비상근무를 유지한다.

더불어 ‘비상급수반’도 운영 누수 및 불출수 유출 등에 대비한 긴급 출동태세에 들어간다.

특히 시는 연휴 기간중 시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병·의원 및 약국 운영 등에 대한 ‘비상진료대책’에도 만전을 기한다.

연휴 기간 중 바른병원과 햇살병원을 비롯해 김기형정형외과의원은 연휴 정상진료를, 광동약국·옵티마하남약국·조은약국도 정상 운영된다. 이 밖에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의 안내문을 게시하고 현장홍보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민생안정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각종 안전사고 및 의료대책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