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년만의 쾌거 제1회 KBO총재배 1부 우승

 하남시 리틀야구단(감독 현남수)이 창단 2년만에 전국대회 최정상에 우뚝섰다.


 한국야구위원회와 포항시, 대한야구협회가 공동주최한 ‘제1회 KBO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1부 우승을 차지해 개최 첫 대회 정상에 올라 하남 야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하남시 리틀야구단은 지난 3일, 7월25일부터 개막된 유소년 대회에 출전, 총 135개 팀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에서 첫 경기인 김해 엔젤스와의 경기를 5대1로 제압하며 승기를 타기 시작, 선수들의 사기와 자존심은 그 어느때보다 충전되어 있었다.

결승전에서는 전통의 최대 강호이자 그동안 2차례나 맞 붙어 모두 패한바 있는 부산 마린스를 만나 공수양면에서 안정적 플레이를 구축한 하남리틀야구단이 피나는 접전 끝에 2:0의 완벽한 스코어로 설욕하며 대회 첫 타이틀을 석권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살얼음판을 걷는 접전 가운데서도 하남리틀야구단의 에이스 박정욱 선수와 이운학 선수의 호투로 시종일관 경기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며 완봉승을 거둬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우승에는 특히 박정욱 선수가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호투와 3회초 주자 1,2루 상황에서 내야안타를 쳐 결승점을 뽑아 공수양면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 하남야구의 최정상의 역사를 세웠다.


 이와관련 현남수 감독은 “이번대회는 경기도 힘들었고 12일간이라는 긴 기간동안 정신력과 투지로 버터준 선수들이 있어 우승 가능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현 감독은 “이번대회를 계기로 하남야구가  전국 최정상 자리를 지켜갈 수 있도독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남리틀야구단은 지난 5월 참가한 ‘제3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미 실력이 입증된 팀으로 주위의 시선을 받아왔으며, 2005년 창단 초등 2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16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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