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실시, A·B형 따라 시험장 분리해 시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7일 경기도내 19개 시험지구 297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경기도지역 수험생은 하남지역을 포함해 16만 8천여 명이다. (사진은 광주하남 교육지원청)

 올해 수능은 시험장과 시험실을 기억하고 실수 없이 입실해야 한다. 국어·수학·영어영역은 A형과 B형 선택형 수능으로 시험유형이나 문제지가 달라 다른 시험장이나 시험실을 찾을 경우 난처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17일 오후 대강당에서 수능 297개 시험장 설치학교(중학교 52교, 고등학교 245교)의 교감, 담당부장, 방송담당자 등 950여명과 함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설치학교 담당자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공정하고 원활한 시험을 위해 전년도와 달라진 응시과목별 유형, 선택과목 축소, 유의사항, 시험장 설치 및 운영의 각종 준수사항, 부정행위 방지대책의 세부 사항, 방송시설 준비,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요령, 보안상태 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 감독교사의 감독요령 등을 안내했다.

특히 국어․수학․영어의 A형 또는 B형 선택형과 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축소 등 올해부터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서 반드시 응시할 수 있도록 학교별 수험생 지도를 강조했다.

영어는 일반 수험생의 경우 A형과 B형의 시험장을 분리했다. 영어 A형(일반)인 시험장(교)에는 B형 문제지가 없다. 국어와 수학은, A형과 B형의 시험장․시험실을 분리한 곳도 있고 혼합한 곳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은 지정 시험장과 시험실을 기억하고 정확하게 입실해야 불편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시험장과 시험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마다 발생하는 듣기평가 관련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험지구별 담당 장학사와 학부모로 방송 점검단을 구성, 세 차례 중점 점검했으며, 시험 이전까지 총 5회에 걸쳐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도교육청, 19개 시험지구 담당 지역교육청, 수험생있는 학교와 시험장 운영교 홈페이지 등에 ‘수능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게시․홍보하고 있으며, 수험생 대상 학교별 자체교육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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