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여성주간 기념, 기예경진대회 시상도


 여성들의 끼와 실력을 맘껏 발휘하는 주부가요열창 무대가 하남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일 하남문화예술회관(아리랑홀)에서는 500여명의 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여성주간을 맞은 기념행사를 갖고 부대행사로 주부가요열창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주부가요열창 무대에서는 평소 갈고닦은 노래와 춤들을 아낌없이 선보여 열기를 더했으며 참가여성들은 평소 직장생활, 주부, 어머니로서의 일상생활을 탈피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끼와 열정, 숨어있는 기량, 재능 등을 발산하며 무대분위기를 달궜다.


 주부가요열창 무대에는 각 여성단체 및 동을 대표해 24명이 출연해 하남여성들의 적극성과 참여성으로 화합과 친선은 물론 남녀평등의 사회적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초대가수 ‘마이웨이, 내가’를 부른 윤태규와 ‘우연이’의 우연희가 출연해 오랜만에 모인 하남여성들의 무대에서 인기를 모았으며 이번 주부가요열창에서는 신장2동에 사는 나미숙씨가 정훈희의 ‘안개’를 불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에 앞선 기념식에서는 여성발전을 도모하고 남녀평등의 촉진에 기여한 여성들에게 김황식 시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여성권익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앞서 열린 하남여성 기예경진대회에서 평소에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과 재능으로 기예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우수여성에 대한 표창식도 함께 거행됐으며 특히 이주여성 백일장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출신 여성 에비에게는 표창과 함께 이국생활의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실한 생활을 꾸려가는 노고를 다함께 축하하기도 했다.


 ▶ 수상자 명단, 최우수 1명(신장2동 나미숙 ‘정훈희의 안개’), 우수 2명(덕풍1 한솔A 이병춘 ‘박정식의 멋진인생’ 신안A 김순옥 ‘주현미의 정말좋았네’) 장려상( 하산곡동 이상범 ‘최유나의 별난사람’, 감북동 박신자 ‘우연히’, 풍산동 차복수 ‘이미자의 여자의일생’, 덕풍3 이옥선 ‘하동진의 사랑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덕풍2 전경자 ‘꽃바람여인’, 덕풍1 김은아 ‘홍수철의 철없던 사랑’, 덕풍2 인정희 ‘박주희의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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