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월말까지 문구·분식·편의점 점검

 

 경기도는 오는 3월 말까지 학부모로 구성된 전담관리원 472명과 함께 하남시를 포함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주변 7320개 문구·분식·편의점 등 식품판매업소의 유통기한 여부 및 위생 상태를 단속한다.

 도는 이번 단속에서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위생 취급 상태,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도는 저가 식품이나 착색료가 과다하게 첨가된 제품 등 불량이 우려되는 식품은 수거해 검사 후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학교 매점, 학교 급식소, 학교급식 도시락제조업소, 식자재공급업소 등 736개소

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점검도 실시한다.

점검에서는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사항, 위생적 취급기준, 집단급식소 운영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와 학교매점의 고열량 저영양 식품판매 여부 및 정서 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집단급식소 조리 음식, 음용수(지하수) 등은 수거해 검사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12월 16일까지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소독장치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홍보와 지하수 소독장치 설치 급식소에 대한 정상 작동 여부 및 유지관리 점검도 병행한다.

도는 고열량 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않고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 판매대를 별도 설치해 운영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253개소는 업소 당 50만 원 상당의 냉장케이스, 주방기구, 식품진열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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