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3.4㎞ 구간에 내년 착공 2015년 완공계획

 

남한산성에서 발원해 검단산 옆을 지나 한강으로 흐르는 총연장 8.8km의 산곡천(지방2급) 구간 중 한강합류점(산곡교)에서 동서울톨게이트(천현교)까지 3.4km 구간에 대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내년 착공해 2015년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하남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345억원을 들여 3.4km 사업구간 하천 양방향에 산책로를 개설하고 사업구간 외 지역인 상산곡동(선말)에 생태습지를 각각 조성한다.

시는 사업구간에 대해서는 국·도·시비 345억2500만원을 들여 하천 제방 양 방향에 산책로를 개설하고 산곡교 우측 BRT 복합 환승시설 인근에 생태교육관을 조성해 산곡천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 등 산곡천 전반에 대한 교육 프래그램을 만들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이 같은 사업은 지난 2007년 환경부로부터 시범사업으로 선정 추진돼 오다 지난해 12월 경기도로부터 하천공사 시행변경을 승인 받아 한강관리공단으로부터 경제성 검토를 끝내고 지난달 17일 하남시가 환경부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신청을 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 부담은 총사업비 중 70%를 환경부가 출원하고 21%를 수질개선사업기금으로 나머지 9%는 경기도와 하남시에서 각4.5%씩 출원한다.

시는 올해 안으로 사업승인과 공사발주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5년 12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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