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오염물질 배출업소 입주 바람직하지 않아”

 

초이동 산업단지 조성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하남시의회에서 오염물질 배출업소 입주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남시의회(의장 오수봉)는 지난 23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초이동 산업단지 주민대책위원회(김병묵 위원장)와 가진 간담회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달 받았다.

이날 간담회는 LH의 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으로 토지가 수용된 기업들을 이주시키는 계획으로 보금자리특별법에 따라 조성되는 산업단지를 초이동으로 최종확정함에 따라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해 간담회를 요청한 것이다.

주민대책위 김병묵 위원장 등 6명은 산업단지 입지에 대한 문제점 등을 시의회에 건의하며, “주민들은 청정하남의 이미지에 맞는 산업단지 조성을 원하고 있어 분진, 소음, 오염물질 배출업소의 입주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오수봉 의장은 “주민과 하남시, 그리고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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