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지구~풍산지구~신장초~시청~창우초’ 역 설치

경기도 복선전철 타당성 조사 기본용역 결과

<오늘(21일) 하남시청에서 주민설명회>

 서울 강동과 하남시를 잇는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에 대한 연장노선 최종안이 나왔다.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은 강동 상일동에서 출발해 검단산까지 7.8㎞로 정차역 5곳에 2018년 개통을 목표로 1조932억원이 투입된다.

 노선안은 상일동에서 출발해 강일 2·3지구 경계지점과 미사지구(종합운동장 부근), 풍산지구(이마트 부군), 신장초교, 하남시청, 창우초 주변에 각각 정차한다.

 이 같은 연장노선에 따른 최종안은 경기도가 지난 20일 하남 복선전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결과를 마무리하고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하남시 검단산까지 7.8㎞의 최종 노선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5호선 연장선은 강일1지구를 통과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민원 때문에 강일 1지구를 우회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대신 미사지구를 직선으로 관통한 뒤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지구 경계를 따라 우회토록 했다. 미사지구 정차역은 중심 상업지구에 들어선다. 이후 풍산지구까지 노선은 직선화됐다.

최종안은 개발이 예정돼 있는 신장동 현안사업지구와 대형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의 이용객을 감안해 결정됐다. 사업비는 국비와 도·시비를 포함해 1조932억원이 투입된다. 기본계획은 10월 확정되며 시운전 기간을 포함해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시와 경기도는 “경제적 비용절감 방안에 기술적 부분이 고려된 최적의 안”이라며 “노선을 가능한 한 직선화해 공사비를 줄이고 이용 수요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최종 선정안을 골자로 한 ‘복산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사정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해 오는 7월5일 공람을 갖는다. 이에 앞서 주민설명회는 21일 오전 강일동 주민센터와 오후2시 하남시청회의실에서 갖는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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