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하남, 온조와 이야기 하다’ 선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하남문화원의 ‘하남, 온조와 이야기하다’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가족의 문화예술체험 활성화를 위해 ‘2012년 문화예술기관 토요문화학교 운영사업’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48개 문화기반시설이 응모했으며 이 중 하남문화원을 포함한 18개 시설이 운영자로 최종 선정됐다.

 

하남문화원은 하남의 신화인 ‘온조 신화’를 문화콘텐츠로 개발해 문화예술 창작물을 만드는 것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비보이, 온조를 만나다’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사례가 있는 하남문화원은 이번 ‘하남, 온조와 이야기하다’ 프로그램에 사활을 걸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프로그램은 신장고등학교과 하남정보고 학생들이 주축이 돼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우리고장의 신화를 널리 알리는 것에도 한 몫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지난 3월 31일 이번 프로그램의 개강식에 참석한 홍미라 시의장은 “학생들이 주축이 돼서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의 역사를 문화콘텐츠화해 하나의 작품으로 탄행시키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이번 경험이 학창시절 최고의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조신화 원문 분석과 콘티 짜보기, 작품 구성, 역할에 따른 극 만들기 등의 과정을 거쳐 6월 말에 작품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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