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성 제고, 행정서비스 향상, 주민 편익 증진 위해

 

 경기도교육감의 권한 일부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일선 교육장에게 위임돼 지역학교의 특수성과 자주성 등이 보다 향상될 전망이다.

 

 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자율성·다양성·창의성 등 선진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교육기관과 교육행정기관 및 소속 공무원의 자율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2012년도 경기도교육감 행정권한 위임사무 발굴(조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위임사무 발굴, 검토 및 협의, 채택, 자치법규 개정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위임사무 발굴은 다음달 13일까지다.

 

위임사무 발굴과 관련한 의견 제출은 업무관리시스템, 이메일,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으로 이루어지며,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의견 개진을 유도하기 위해 권한위임에 대한 전문 학술자료와 실무 자료를 제공한다.

 

이번 계획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권우섭 행정관리담당관은 “단위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자율역량 강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능률의 향상, 행정사무의 간소화, 주민들의 편익 증진, 행정서비스의 향상도 예상 된다.”며 “개인적․조직적 역량 강화를 위해, 위임사무 발굴에 모든 공무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였으면 한다.”고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하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05년과 2007년에도 총 58개의 위임사무를 발굴, 12개 사무를 채택한 바 있다. 3월 현재 자치법규상 교육감 행정권한 위임사무는 교육장 49개, 직속기관장 12개, 학교장 19개 등 모두 80개다.

 

김지영 기자 yunbal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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