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충남 서천군 농협 쌀 공급 협약식

하남시가 올해에도 하남시내 학교들의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해 충남 서천군 농협과 쌀 공급 협약을 가지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27일 하남시청 시장실에서 충남 서천군 동서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성낙석)과 ‘친환경 쌀 공급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공급되는 친환경 쌀은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6개교 등 11개 학교 8천여 학생들의 먹 거리로 제공되며 이를 위해 시는 1억3719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식에서 하남시는 친환경 쌀의 안정적 공급과 급식의 내실화를 기하는 것은 물론 학부모들이 가장 우려하는 친환경 쌀에서 농약검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 공인기관의 성분 분석 실시로 품질을 인증 받은 제품만 납품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남시는 지난해에도 7개 초등학교에 7147만원을 들여 친환경 쌀을 공급했다. 시는 또한 쌀 생산지인 서천군을 협약대상에 포함해 모내기, 벼타작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농촌 체험 학습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교범 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단순한 쌀 공급협약을 넘어 아이들의 식생활 교육을 위한 지역 간의 교류라는 결실을 얻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와 더불어 우리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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