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우동 일원에 산곡2교환승센터 함께 건립

 하남시 도로 중앙을 통과하는 BRT(중앙버스차로제) 노선버스 차고지와 산곡2교 환승센터가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간다. (사진은 조감도)

 하남시에 따르면 현재 100여대의 BRT 노선버스 차고지와 환승시설을 복합적으로 건설하는 ‘BRT 차고지 및 환승시설’이 오는 3월 착공해 201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남시 창우동 224-1 일원 1만3163㎡(4000여평)에 조성되는 차고지와 환승센터는 총사업비 337억원을 투입해 지상3층 지하1층으로 건립되며 136대의 주차면을 갖추게 된다. 이중 버스 74대와 승용차 62대를 수용한다.


사업비 중 44억원은 토지매입에 70억원은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에 사용되며, 사업비 전액은 수도권교통본부에서 부담하는 형태다.


차고지에는 버스의 경우 74면의 주차면이 갖추고 있어 시외버스 25대 면을 제외하면 49대 주차면이 사실상 BRT 구간을 오가는 노선버스가 활용하게 된다. 현재 하남시에 운행되는 BRT 노선버스 50%가 이곳을 활용하는 주자 중심과 환승기능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당초 이 사업은 수도권교통본부 측이 사업시행자로 예정됐으나 사업의 효율성 문제를 들어 국토해양부가 하남시에 사업 일체의 시행자로 지정, 하남시가 주도적 역할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다.


이에 관련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차고지와 환승센터가 없어 사업의 일관성이 없었던 BRT 노선버스 운행이 거점을 마련해 체계성 있게 유지될 뿐만 아니라 부영아파트 단지 앞에서 끝나는 차로도 차고지까지 연계 개선돼 사고의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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