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구리∙양평 등 연계 종합계획 확정

 하남은 경기도내 5대 권역별 개발에서 동부권(하남, 남양주, 광주, 이천, 구리, 양평, 여주, 가평)에 소속돼 강원도와 연계한 관광벨트와 한강을 무대로 한 강변문화 그리고 녹색시범 도시 등의 문화터전으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전역을 동부권, 경부권, 서해안권, 경의권, 경원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환황해권 중심으로 개발하는 ‘경기도 종합계획 2011~2020’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안은 경기도의 비전을 ‘환황해권의 중심, 더불어 사는 사회’ 정했다. 세부적으로는 ▶대한민국 성장의 선도지역 ▶참살이가 보상되는 복지공동체 ▶건강한 녹색사회 ▶살고 싶은 문화생활 공간 등을 4대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실현의 핵심전략에는 △과학기술 수도 △수퍼 경기만 △신활력 거점 △한류허브 △글로벌 메가시티 △남북통합 경제거점 △스마트 경기도 등 7대 전략을 수립했다.


권역별로는 하남이 포함된 동부권은 경기~강원 여가관광벨트 공동개발과 한강 강변문화 실크로드 조성, 아토피 클러스터 구축, 녹색시범도시 벨트 조성 등이 추진돼 품격있는 문화터전으로 추진한다.


경부권(수원 성남 용인 과천 안양 군포 의왕 안성시)은 과천~안양~광교~판교를 잇는 그랜드 연구개발(Grand R&D) 벨트, 수원 화성~용인민속촌~에버랜드를 묶어 역사문화관광 벨트로 조성한다. 제2경부고속도로 주변지 개발과 내륙물류 클러스터 구축 등 사업도 벌인다.


서해안권(안산 부천 광명 시흥 화성 오산 평택)은 시화대송 해양생태관광거점과 화성 녹색성장산업거점 전략특구를 조성하고 ‘경기만 스마트 고속도로(SMART Highway)’를 건설해 환황해권 교역의 전진기지로 개발한다. 안산~화성~시흥~오산~평택을 연결해 ‘서해안 글로벌 빌리지’도 추진된다.


경의권(고양 김포 파주)과 경원권(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은 파주 통일경제특구 개발과 디지털방송문화 클러스터 구축, 반환공여지 개발, DMZ 평화생태벨트 및 섬유·패션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남북통합 경제거점으로 육성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계획이 완료되면 인구가 지난해 말 1천207만여 명에서 2020년 1천450만 명으로 243만여 명(20.1%)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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