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긍정 검토, 6월말 결정

  그동안 수능을 타지에서 치러 불편을 겪어왔던 지역 대입수험생들이 빠르면 올해부터 관내에서 수능을 치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전망은 지역출신 문학진 국회의원이 관계 교육기관을 통해 확인된 사항이다.

  지난2004년부터 지금까지 하남시의 수험생들은 수능을 치루기 위해 성남시에서 수험을 치러, 교통불편은 물론 이동거리에 따른 번거로움으로 불편을 끼쳐왔고 이로인해 학부모들의 꾸준한 원성을 받아온 실정이다.

 이에대해 문의원은“수능을 하남에서 치루기 위해서는 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광주하남교육청 관할지역을 수능지구로 신설해야 하는데, 이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긍정적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6월 말경에 결정이 날것으로 밝혔다.


 또 수능지구로 신설되면 해당 교육청인 광주하남교육청에서 일선학교와 상의 후 고사장을 배치하게 되며 올해부터는 반드시 하남에서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문 의원은 강조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광주하남지역을 수능지구로 신설하더라도 광주.하남 양도시에 따로 수능을 치루기 위해서는 듣기평가의 방송장비를 갖춘 학교가 드물어 시설예산이 따로 필요한데다 운영인력 부족등 문제점들이 많아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하남에서 수능을 치루기는 아직까지 미지수이다.


 이와관련 문의원은 “그러한 애로사항을 광주하남교육장에게 하남에서 수능을 치룰수 있도록 부탁을 드렸다”고 밝히며 경기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청의 광주.하남 고사장분리배치 등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의 긍정적 의견이 있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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