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친환경 원목가구 주문제작 업체로 유명

 디자이너의 아트적인 색채가 짙은 가구 제작

 하남시 상산곡동 317번지에 있는 ‘그라티아 공방’은 일반가구제작 업체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친환경 원목가구를 취급하는 전문 주문제작 업체로 각광받고 있다.


 그라티아공방(대표 김혜신∙41)은 지난 2000년 1월1일 서울시에서 친환경 원목가구 제작업체로 출발 2003년 하남시 풍산동으로 이전해 왔으며 2년전 이곳 상산곡동에서 본격적인 원목가구를 만들고 있다.


 그라티아공방 가구는 스튜디오가구라고도 불리며 또한 맞춤가구로 표현할 수 있다. 말 그대로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끔 주문제작 전문업체이기에 현대 시민들에게 더욱 각광받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라티아공방은 DIY가구라는 말 대신 공작소, 스튜디오, 작업실 등의 이름만으로 불리고 있어 전문제작 가구업체로 장인정신을 살린 가구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들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나무로 직접 원하는 가구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그라티아공방은 DIY라는 카테고리를 작업의 일부분으로 도입해 일정을 맞춰 운영하기도 한다.


DIY는 사용자가 직접 손으로 만드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가구제작 실습과 교육에 집중하는데 반해 그라티아공방은 좀더 디자이너의 아트적인 색채가 짙은 가구를 만들어 낸다는 점이 특징이기도 하다.


김혜신 대표는 그라티아가구 스튜디오가 등장하게 된 이유는 먼저 기성가구를 판매하는 가구점을 10여년간 운영해 왔지만 소비자들이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해 이 같은 유형의 가구점을 운영하게 된 것이라 말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기성 가구시장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형성된 니즈마켓이 바로 그라티아공방 가구”라며 “대학에서 멀티미디어를 전공해 배운 것을 웹디자인과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 우리회사 가구가 나날이 인기를 끌고있다”고 밝혔다.


김혜신 대표는 그라티아공방가구점은 친환경 원목가구를 제작해 만드는 곳으로 디자이너의 아트적 색채를 가미해 소비자가 요구하는 상품을 주문제작하는 전문 업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만족도 높여


김 대표는 10여년 동안 가구점을 운영, 감성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많아지면서 가구시장의 획일적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정형화된 가구시장을 탈피, 이에 따라 그라티아공방가구에서 제작되는 가구는 수준이 다르고 소비자 만족도가 다른 가구를 제작한다는 것.


어떤 때는 소비자들이 직접 가구제작에 참여, 소비자의 의견과 디자인을 반영한 가구제작으로 신선한 바람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의도와 기획을 살린 가구제작으로 만족해 그라티아공방 가구를 신뢰하며 꾸준한 고객이 되기도 한다.


특히 나무가 주는 편안하고 친숙한 가구로 친환경에 적합한 품질로 그라티아공방가구는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원목사용으로 아토피도 없애


그라티아공방가구점에서는 주로 소품보다 대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침대나 책상, 거실장 그리고 어린이 벙커침대가 고객들에 각광을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들이 주문한 입맛에 맞는 가구로 제작돼 만족감은 배가된다.


실제로 일산에 사는 한 고객은 딸아이가 아토피가 심해 이곳에서 편백나무 침대를 제작해 사용, 아토피까지 말끔하게 치유되는 등 친환경 제품으로 원목가구의 장점을 발휘해 아직까지도 일산에서 이곳까지 가구를 구하러 오기도 한다.


김 대표는 현재 그라티아공방가구점이 고객들의 주문 제작이 쇄도해 가구제작에 여념이 없지만 앞으로 디자인 개발에 직중 투자해 가구 전시회에도 참여해 그라티아공방 가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게 희망이다.


원목으로 소재마다 다양한 가구를 제작하는 그라티아공방가구는 인간적인 자연미와 따뜻함을 강조하고 있어 제품의 질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문의: 011-298-0457).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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