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G·B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 착수보고

하남시가 천현동과 교산동 일대 120만303㎡(36만3728평)에 추진 중인 ‘친환경 물류단지와 신기술복합단지’의 친환경복합단지가 용역 착수보고회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친환경복합단지 조성과 관련 ‘천현·교산지구 G·B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교범 하남시장, 김시화 하남도시개발공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주)동호 도시계획부 박지선 이사는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기초 현황과 지장물 조사를 실시한 후, 관계 기관과 협의, 지방의회 의견 청취, 주민 공람을 거쳐 올해 1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입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1월 하남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의 행정 절차가 완료되면 같은 해 7월중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고시할 것” 이라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만남의 광장 구조개선으로 물류전용 IC 개설과 유통물류시설의 만남의 광장 주변에 집중 배치하는 안이 제시 됐다. 또 물류전용 IC 신규개설과 우선해제지역 일부 수용하는 안, 하남IC 구조개선 후 중심 시가지와 연계하는 안 등이 세부적으로 제시, 신중한 검토를 거쳐 추후 최적 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시행방식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여 지구지정과 경기도 승인만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GB해제를 포함한 실시계획까지 최소의 시간으로 사업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2년3개월이 걸려 지역종합개발사업 방식보다 1년2개월가량 시간이 단축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웠다.


당초 하남시는 2012년 7월까지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2013년 토지보상에 들어가 늦어도 2014년경에는 착공 방침으로 120만303㎡ 내에 △유통시설 13만1341㎡(10.9%) △물류시설 16만2926㎡(13.6%) △지원시설 15만711㎡(12.6%) △주거시설 24만3536㎡(20.3%) △상업시설 2만2815㎡(1.8%) 등을 계획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14일 이 일대가 친환경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고시됐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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