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미사보금자리역~시청역~천현동역 3개역 계획

지하철 5호선 천현동까지 연장하기 위해 정부를 상대로 유치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하남시지하철유치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현재)가 국토해양부에 풍산역(풍산지구내)과 덕풍역(신장초교 앞), 검단산역 등 3개의 역을 추가해 줄 것을 요구, 타당성 조사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10일 과천 국토해양부에서 개최된 노선협의 회의에서 지하철5호선 연장선인 하남선(상일~천현동)에 한나라당 하남시지하철유치특별위원회가 신설을 요구한 이들 3개역에 대해 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당초 하남선은 미사보금자리~시청~천현동까지 3개역만 검토됐으나, 교통수요 및 주민편의를 위해 검단산역 등 3개역 추가가 절실하다는 한나라당 하남시지하철유치특별위원회의 강력한 요구를 국토해양부가 수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하남선은 보금자리에서 풍산역(풍산지구 내)~덕풍역(신장초교 앞)~시청역~검단산역~천현동역에 이르기까지 모두 3개역이 추가로 신설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했다.


 이날 회의는 이현재 위원장이 지난 5월14일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를 방문하고, 예비타당성 용역 수행시 풍산역, 덕풍역, 검단산역 등 3개역 추가신설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이현재 위원장은 “신장초교 사거리는 하남시 최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수도권 제일의 등산코스를 자랑하는 검단산 등산객들에게 꼭 필요한 대중교통 수단이 될 것”이라며“교통수요와 주민편의를 위해 이들 3개역 추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현재 위원장은 최근 발표한 하남시 감이동 3차 보금자리주택단지에 대한 교통대책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을 하남시청까지 연결, 서울 지하철 5호선과 만나도록 하는 교통대책을 건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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