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채, 이교범, 김근래…주말유세 분위기 달궈

하남시장 후보들이 지난 22·23일 양일간에 걸쳐 주말 선거유세를 다양하게 전개, 하남시민들의 표심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설난영 씨는 이날 정덕희 명지대교수와 함께 한나라당하남시당협 사무실을 방문, 윤완채 후보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이현재 당협위원장을 비롯 윤완채 시장 후보, 한나라당 도시의원후보 부인, 여성간부 30여명 등이 참석해 1시간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여성간부들은 설난영씨에게 “김문수도지사가 과거 화장장백지화를 요구한 이현재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광역화장장을 막아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후보가 하남지하철 연장을 책임지겠다 고 공약하는 등 하남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여성간부들도 김 지사후보를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윤완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김문수 후보와 한나라당 시장후보가 당선되야 하남지하철이 들어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교범 후보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전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당 고문으로 있는 천전배(안산 단원갑) 국회의원과 문학진 국회의원의 지원유세를 받으며 세몰이에 나섰다.


이 후보와 같은 당 시·도의원 후보들은 이날 신장시장을 돌며, “6월2일 선거에서 오만한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하남시를 확실히 발전시킬 수 있는 이교범 후보와 민주당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하남시민주당지역위원회는 지난 23일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1주년을 맞아 “이날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의 날’로 선포하고 추모 영상을 상영하는 등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다”며 “각급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 모든 후보의 유세차량에 1주기 현수막을 걸고 운동원들도 추모 리본을 달고 로고송과 율동을 자제 했다”고 밝혔다.


▲민노당 김근래 후보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약을 내걸고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근래 후보는 지난 23일 신장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위한 민생공약 추진과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에 앞서 민생공약을 언론에 발표하며 “선거때면 후보자들이 헛공약을 내놓곤 해 관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함으로서 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생 공약으로 △풍산지구 임대아파트 임대료 월 30% 하향 조정 △소득별 임대료 차등제 실시 △임대료조정위원회 설치 △보조, 감면, 경감, 융자, 유예 등 다양한 지원방안 △하남사랑 마일리지 제도 도입 △재래시장 공공놀이방, 탁아소 설치 △문화공연시설 확보 및 공연지원 등을 약속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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