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사람들, 미술에서 전문인으로 키워가기로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문화교실을 개설했다. 하남미술협회 회원 6명이 주축이 된 이 문화교실의 이름은 ‘컬쳐뱅크 하남분원’.

컬쳐뱅크 하남분원은 지난 2일 신장동 427-179번지 4층에 ‘그림 그리는 사람들, 컬쳐뱅크 하남분원’ 현수막을 걸고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남미술협회 회원과 문화원 미술지망생, 미술 애호가 등 50여명이 모여 개원을 축하했다.


올해 하남미술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재상 회장이 컬쳐뱅크 하남분원의 대표도 맡았다.


이 회장은 “컬쳐뱅크 하남분원은 하남시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미술문화를 알리고, 그동안 미술을 취미생활로 여겼다면 이제는 미술 전문인이 되어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미술 지망생들도 ‘나도 미술작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이 모임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컬쳐뱅크는 지난 2월 24일 서울 인사동에서 본원을 오픈한 데 이어, 이재상 하남분원장의 제의로 이번에 하남분원을 오픈하게 됐다. 컬쳐뱅크는 전문적인 미술 작가를 길러내는 문화교실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기존의 문화센터 미술강좌와는 차별된다.


이재상 하남분원장은 “앞으로 컬쳐뱅크 하남분원은 본원과의 관계를 긴밀히 하고, 전시회도 함께 개최하는 등 활발하고 폭넓은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술에 관심있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컬쳐뱅크 하남분원 강좌는 김용옥(서양화/구상), 정수연(서양화/심화반), 이재상(현대미술), 고은철(한국화), 창남(사진) 등의 현역 작가들이 담당할 예정이다.


장재옥 기자 eunicej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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