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이야기> 정안스님 / 보현사

 일본의 한 검객의 이야기이다. 이름은 미야모토 무사시 오륜서의 저자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후의 일본은 막부시대라 해서 이른바 쇼군들이 전국을 상당기간 지배했었다. 이러한 시대에 살았던 무사시는 많은 무사들과의 결투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생의 말년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오륜서를 통해서 기록으로 남겼는데, 이 오륜서는 지·수·화·풍·공의 5장으로 되어있다. 마직막인 하늘의장에서 자신을 비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이 일본에서는 선풍적인 인기가 있었는데, 20세기에는 서양에도 소계가 되어져 많은 경영인들이 탐독하는 교과서가 되어 버렸다. 이와 같이 명상은 비우는 작업이다. 많이 쌓아서 잘못된 것은 처음의 위치로 비워주는 것이다. 명상의 핵심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어느 날 아침 일찍 택시를 탄 일이 있었다, 기사님 말씀인즉 당신의 아버지께서 고질병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였다는 것이었다. 병원 등 여러 치료를 받아 보았으나 별로 좋아 지지를 않았다, 그러던 중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집중 명상하는 곳을 소개받았으나, 설마 하던 중에 더 이상의 다른 방법이 없던 중이라서 3일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되었다. 3일간의 극기 명상을 하고나서 마치는 날 몸에서 변하가 일어나고 있었다. 그 고질병으로 고생하던 것이 자취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놀라운 일이었다. 그때 그이후로는 기사님의 아버지께서는 줄 곳 명상을 하여 돌아가실 때까지 놓지를 않았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박희선 박사님의 이야기다. 공학박사인 그분은 동경대학에 교환교수로           가게된 것이 계기가 되어서 명상을 접하게 되었다. 명상을 접하게 되면서 고질병이 없어지고 많은 변화를 맞보고 나서는 이제는 아예 명상 마니아가 되었다. 77세로 히말리아 무산소 등정뿐만 아니라 늦은 나이에 많은 전공서적을 출판할 수 있었던 초인적인 힘도 명상으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명상은 모든 것을 살리는 생명의 원천이다. 명상의 효과는 우선 직감력이 강해지며, 정신적 불안감이 사라지고, 사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으며, 피로를 빨리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요즈음 영·미에서는 명상을 통한 정신의학적인 치료법이 호감도가 매우 높은 모양이다. 또한 명상치료가 경제적이라고 한다. (보현사: 031-791-9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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