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풍산초에서 신입생 예비소집일 실시

오는 3월 개교를 앞둔 하남시 덕풍동의 나룰초등학교가 지난 15일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예비소집에 응한 신입생은 112명으로 4학급 규모다.

이날 예비소집을 실시한 장소는 인근에 위치한 풍산초등학교 1층 급식실로 나룰초등학교의 공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관계로 풍산초등학교에서 신입생 예비소집을 한 것이다.


이날은 풍산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도 겸해서 실시한 관계로 소집 장소였던 1층 급식실은 학부모와 신입생들로 분주했다. 나룰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신입생의 일부 학부모 중에는 이날의 예비소집 장소에 불만을 품고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큰 마찰 없이 예비소집을 마쳤다.


풍산초등학교 한 관계자는 “나룰초등학교 공사가 완공되지 않은 상태라 풍산초등학교에서 나룰초등학교 업무를 겸하고 있다”고 말하며, “풍산초등학교에서는 나룰초등학교 앞에 예비소집 장소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주민센터에서도 통학지역 주민들에게 방송으로 예비소집 장소를 알리는 등 공고를 했으나, 일부 학부모가 각 가정에 개별 전달하지 않은 사항에 불만을 드러내 학교와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풍산초등학교측은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급식실 입구에 공고문을 부착했다.


한편 나룰초등학교는 오는 3월 2일 나룰초등학교 강당에서 신입생 입학식을 거행할 예정이며, 지난 해 12월에 통학구역이 정해지면서 327명의 재학생들이 나룰초등학교로 전학을 희망해 현재 신입생 112명을 포함해 총 439명의 학생들이 개교와 함께 등교할 예정이다.


장재옥 기자eunicejang@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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