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의집 방문 성금전달·노후시설 보수

산은아카데미(원장 손배식) 임직원들은 지난 22일 하남시 상상곡동에 소재한 중증 장애우 보호시설인 ‘작은 프란치스코의 집’을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노후화 시설들을 보수했다.(사진은 작은 프란치스코의 집을 찾은 산업은행 연수원 직원들)

산은아카데미 손배식 원장과 직원들은 지난 15일부터 ‘2009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어려워진 경제여건 하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자며 전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자발적 모금행사를 가져 그동안 모여진 성금을 가지고 이날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을 방문한 것이다.


 손배식 원장은 “산은아카데미 직원들과 함께 하남시 주민들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산업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한젬마 수녀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약소하지만 저희들의 성의”라며 “연말 따뜻한 이웃이 늘 함께 해 용기를 가져라”고 격려했다.


 산은아카데미는 지난 2004년 산업은행 연수원을 개축하여 개원한 최첨단 친환경 교육시설을 갖춰 산업은행 직원들의 자체교육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500명의 금융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한편 ‘작은 프란치스코의 집’은 지적장애인 시설로 지난 1985년 둔촌동에 설립됐다. 1년 후인 86년에 하남으로 이사 온 후 23년간 상산곡동에 둥지를 틀고 있다. 1988년부터 성모영보수녀원에 위탁운영 중인 이 시설에는 현재 15명의 남성 입소자들이 상주해 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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