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 신평초등학교 출발해 왕복 11㎞ 반환

하남시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미사리 조정경기장 일대 한강변 산책로에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화합도모를 위한 ‘2009 하남시민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하남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하남시걷기연합회가 주관하는 ‘2009 하남시민 건강걷기대회’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미사리 한강변 산책로에서 열려 가족단위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걷기대회 코스는 왕복 11㎞로 신평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미사리 산책로를 따라 반환점인 나무고아원에서 중식을 먹고 다시 신평초등학교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10.5km 구간에 이르는 미사리 산책로는 주변에 느티나무 800그루가 심겨져 있고, 코스를 따라 수질이 양호한 한강을 끼고 있어 주변자연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폭 2~5m의 흙길과 시멘트 길로 구성돼 있어 지난 8월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발표한 수도권 베스트 코스에 당당히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식 장소인 나무고아원에서는 부대행사인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보물찾기, 장기자랑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신종플루 홍보와 금연 등 건강부스를 운영해 간단한 진료 및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바람을 맞으며 병풍처럼 펼쳐진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미사리 산책로는 갈대밭 길과 생태연못, 미사리 선사유적지는 물론, 산책로를 따라 코스모스, 메밀꽃 등 각종 야생화가 식재돼 있어 인근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명소로 유명하다.


현재 하남시생활체육협의회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신청도 가능하다. 1인당 참가비는 1,000원이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손수건이 증정되며,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한편, 작년 9월 이성문화축제 때와 올해 7월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하남시민 걷기대회는 참가자들이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가족·시민 간 화합의 분위기를 만들어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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