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청약저축가입자 2순위까지 기회

 이에 따라 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실시되며, 현재 하남시 거주 청약저축 가입자는 2순위까지 기회가 올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국토해양부의 청약저축가입자 집계에 따르면 하남시의 경우 현재 하남시 거주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는 7172명으로 집계돼 2순위 가입자까지 기회가 올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 1순위를 제외한 2순위 가입자들의 신청과 당첨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남 금싸라기 땅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의 예상청약경쟁률이 57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의 예상경챙률도 최고 107대 1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서울 우면·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서울지역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는 총 45만5601명으로 집계했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결정된 서울 우면·세곡지구의 보금자리주택 건설물량은 각각 5000가구, 3000가구로 총 8000가구로 1순위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모두 청약에 뛰어든다면 최고 청약경쟁률은 57대 1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최근 인기리에 마감된 청라지구 분양물량의 최고청약률에 두 배 가량 되는 수치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모두 청약하기엔 불가능하나 입지적으로나 시기적으로 강남 입성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또 올 9월 사전예약제로 첫 분양에 나서는 등 청약 시점이 가깝다. 또 화성동탄이나 파주운정 등 2기 신도시보다 서울과 가까워 1순위자들이 대거 청약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미사·원흥지구 보금자리주택은 각각 6000가구 3만가구로 총 3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하남미사 지구는 한강 수변을 이용, 국제 관광·위락·레져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또 1기 신도시보다 큰 규모로 택지지구가 조성돼 안락한 주거생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원흥 지구는 도시지원시설 용지 내 미디어파크 등 지역 전략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여기에 이들 지구는 서울접근권이 좋아 수도권 청약저축가입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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