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참여자들 응원하는 버스킹 공연 호응

 하남YWCA(회장 배윤례)가 지난 6월 18일 ‘평화통일 기원 쓰담 걷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2년 경기도 공감 평화통일교육 민간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하남YWCA가 주최해 캠페인이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하남YWCA 배윤례 회장과 이사진, 신정원 사무총장, 학생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남베스코아 앞 덕풍천 산책로를 걸으며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덕풍천 주변 환경정화에 중점을 뒀다.

플로깅은 뛰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말하는 것으로,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을 합성한 말이다.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윤례 회장은 “단순한 교육프로그램을 탈피해 내가 살고 있는 곳 주변의 환경을 지키는 마음으로 플로깅과 접목해 환경정화와 함께 올바른 평화통일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이후 플로깅 참여자들을 응원하고 덕풍천을 찾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는 공연이 개최됐다.

하남뮤직캠프(회장 김남수)는 덕풍천 인근 당정뜰 공연장에서 버스킹 공연을 선보여 플로깅 참여자들과 산책로를 찾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하남뮤직캠프는 지난 2017년 창단해 환경과 관련된 공연을 개최하며 재능기부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김남수 회장은 “행사에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음악을 주민들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앞으로 하남시의 자연, 문화, 역사적 환경의 소중함을 음악과 봉사를 통해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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