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지역 과밀학급 문제 해결

 

최종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하남시)은 지난 4월 29일 미사지역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4부지 (가칭)청아고등학교 신설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최종윤 의원과 정병용 시의원, (가칭)청아고등학교 추진위원회 관계자,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하남시 내 학교 수 부족으로 인한 장거리 통학 문제와 고등학교 신설부지로 계획된 풍산동 562번지 소재 ‘고4부지’가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하남시 지역 고등학교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초등학교의 통학구역, 중학교의 중학군·중학구와 같이 일정 지구를 중심으로 학교를 배정하지 않고, 학교 형태와 학생들의 선호에 따른 선택으로 하남시 지역 전체를 기준으로 학교가 배정되고 있다. 이에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하남시 지역 내 고등학교 학생수도 2,115명(2022년 기준)에서 3,033명(2026년 추계)으로, 학급 당 학생수도 27.2명에서 33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등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하남시 공동주택개발계획에 따른 입주 추이, 학령인구의 증감 요인 분석, 고등학교 시설 및 배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3~24년까지 하남시 고등학생 증가 추이를 살펴보고 배치계획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종윤 의원은 “하남시의 독자적인 노력과 결정으로 추진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에 지방선거 이후 차기 하남시장, 교육청과 함께 감일·위례 지역 학군 조정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고4부지’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논의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종윤 의원은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교육부에 정식으로 전달해서 ‘고4부지’ 고등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앞으로 하남시 교육문제 해결 및 ‘고4부지’학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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