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맞아 체험중심 독후활동 진행

 하남중학교(교장 박현숙)는 ‘4·23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4월 4일부터 8일까지 도서관 주간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한 날이다. 날짜가 매년 4월 23일인 것은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 축제 ‘세인트 조지의 날’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에서 유래한다.

이날을 기리기 위해 하남중 도서관 <글샘터>에서는 ▲‘책, 향기를 품다’ ▲‘책, 색을 입히다’ ▲‘책, Reading Tracker’(독서리스트)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책, 색을 입히다’와 ‘책, Reading Tracker’(독서리스트) 활동은 연계과정이며, 예약 독서라는 독서 패러다임으로 1학기 3권 독서 결심자를 모집하고, 독서 후 도서 목록을 공유하는 특색 있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책, 향기를 품다’ 활동은 책 대출 시 ‘향기 책갈피와 초콜릿’을 증정한다.

‘책, 색을 입히다’ 활동은 1학기 3권 예약 독서 결심자를 모집한다. 예약 독서 결심자는 책등 모형 예약 결심서에 색을 입히고, 그 결심서를 도서관 앞 게시판에 부착한다. 예약 독서 결심자에게 ‘결심을 응원해’라는 소정의 상품을 주어 결심을 응원하게 된다.

‘책, Reading Tracker’ 활동에서는 예약 독서 결심자가 독서 후 독후감을 인증하고, 책 제목을 결심서에 기록할 때마다 응원 선물을 받는다. 1학기 내내 독후감이 인증된 도서의 목록을 모두에게 공유한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 학생은 “예약 독서라는 말이 생소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1학기 3권의 독후감 기록이 이렇게 즐거울 줄 몰랐다. 2학기에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현숙 교장은 “도서관은 학생들의 꿈을 자라게 하는 원동력이다. 책을 가까이하며 즐겁게 읽고, 쓰고, 꿈을 심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독서 프로그램이 중요하다”라며 독서교육에서 도서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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