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당 인사들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주요 정당의 지자체장, 광역·기초의회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줄을 잇고 있다.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는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주요 정당의 출마준비자들은 속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거론돼 오던 하남시장 후보군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가는 가운데 속속 등록하고 있는 예비후보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하남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나선 예비후보자가 3월 22일 기준 8명에 달하고 있다.

김용우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은 지난 2월 22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뒤를 이어 한태수 전 하남방송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3월 10일을 기점으로 속속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진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김준희, 김시화, 김황식, 구경서, 이현재, 유형욱 등 주요 인사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오수봉 전 시장이 3월 16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출마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행보를 알렸다. 김상호 시장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별도의 예비후보 등록 없이 공천신청을 하고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정당의 하남시장 예비후보 라인업이 알려지고 대결구도의 윤곽이 잡혀가면서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하남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가 난립양상을 보이고 있어 본 선거보다 오히려 누가 컷오프가 될 것인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군 모두 ‘누구 하나 버릴 수 없이 모두 걸출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예비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신장동에 거주하는 A씨는 “대선에 묻혀 지방선거가 관심 밖일거라 생각했는데 시장과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의 면면을 보니 오히려 더 관심이 간다. 하남시의 발전을 이끌어갈 사람을 선출하는 지방선거에 유권자들이 더욱 관심을 갖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