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폐차 처리에 공개입찰방식을 도입

 하남시가 지난해 9월 경기도 최초로 무단방치차량 폐차 처리에 공개입찰방식을 도입한 이후 세수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견인차량 보관소에 있는 25대의 무단방치차량 폐차 매각 공개입찰을 실시한 결과 최고가 1천266만원에 낙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폐차업체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입찰은 지난해 5개 업체가 참가했던 것에 비해 대폭 늘어난 13개 업체가 참가해 경제난으로 인한 고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액낙찰을 가능케 했다.

 하남시는 수의계약으로 처리시 차량 한대 당 2~5만원의 고철비용을 받은 것에 비해 공개입찰방식 도입으로 20배 이상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돼 연간 3~4회 입찰 진행시 5천 만원 정도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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