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하남도시공사사장 - 이학수

 

허위사실로 인한 소모적 논쟁은 중단하고 하남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희망을 열어가겠습니다.

하남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하남도시공사 임직원은 아직 본 사업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시는 분들께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논란을 불식시키고, 민관 협력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H2 사업부지는 오랫동안 훼손된 그린벨트지역(162,000㎡)으로 방치되어 왔으며 개발 제한 해제가 불가능한 지역도상당부분(34%) 포함되어 있어서 적정 수익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구역입니다.

또한, 토지조성 단계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전액 공공에 환원하여야 하고 조성된 토지에종합병원,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및 컨벤션센터 등 비수익시설을 일정 규모이상 반드시 지어야하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일부 수익시설을 허용한다 해도 주택건설 위주의 개발사업과 비교할 때 그 수익성은 매우 제한적일 것입니다.

많은 시민들께서 상급 종합병원을 유치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과 의혹을 제기하고 계시지만 H2 프로젝트는 병원만을 유치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본 사업은 종합병원과 어린이 체험시설은 필수시설, 호텔 컨벤션은 권장시설, 그린벨트 해제 불가지역은 공원으로 추가조성 해야 하는 만큼, 각 항목을 종합해 균형적으로 평가해야하는 복합사업 입니다. 아울러 제한된 조건하에서 민간 사업자가 체계적이고 가시적인 추진력과 실행력을 보여주는것 또한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입니다. H2 프로젝트의 사업계획서 평가는 위와 같이 공공성과 사업성을 균형적으로고려하여 이루어졌으며, ‘상급 종합병원’이라는 단일 기준에 치우친 평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전국에서도 탁월한 응급의료시스템과 향후 상급종합병원으로의 발전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있어 미래 하남의 위상에 부응할거라 확신합니다.

H2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해 이미 공익감사가 청구되어 있습니다. 저희 하남도시공사 임직원은 최선을 다해 본 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준비해 왔습니다만, 시민 여러분의 의혹을 사전에 모두 해소해 드리지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감사 청구 결과를 겸허히 기다리겠습니다. 이제 시민 여러분께서도 하남의더 나은 미래를 위해 결과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미 수차례에 걸친 해명에도 불구하고사실과 달리 아직도 제기되는 왜곡된 주장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간략한 설명을 드리고 본고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1. H2 사업제안서 심사위원 선정과 평가 절차 및 내용은 전문기관의 의견을 바탕으로 법령과 조례를 준수하고 유사사례를 참조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였습니다.

2. 업무상 비위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해당위원 소속 공공기관에확인한 결과, 해당위원은 청렴의무 위반으로 징계받은 사실이 없으며, 업무관련 감독 소홀로 주의를 받은 적이 있을뿐입니다.

3.종합병원의 재무상태 우려에 관하여는, 본 사업의 평가대상은 IBK 컨소시엄의 재무상태이며, 필수시설운영사의 재무상태는 평가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필수시설에 대한 운영관리를 확약 받았습니다.

4. 제안된 어린이 체험시설의 상표권이 없으므로 허위이며 이를 근거로 만점 평가를 받았다는 주장과 관련한 법률자문결과, 제안된 어린이체험시설은 예시로 볼 수 있으므로 허위라고 볼 수 없으며 만점 평가는 어린이 시설이 아닌 랜드마크 실현을 위한 아이디어 차별성 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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