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횡단보도에 잔여시간 표시 보행등

 하남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산곡초등학교, 하남시 노인복지회관 앞 등 교통사고 취약지역 횡단보도 14개소에 잔여시간 표시 보행등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작년 말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잔여시간 표시 보행등을 시범적으로 설치한 결과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에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는 것.


 잔여시간 표시 보행등은 횡단보도를 건널 때 녹색신호 잔여시간을 숫자로 표시함으로서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어린이나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보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들을 위해 지난 4월 X자형 횡단보도 설치에 이어 잔여시간 표시 보행등을 설치하게 됐다.”며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도 교통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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