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무용단, 오는 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서

 경기도립무용단은 오는 17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검단홀에서 ‘우리춤 향연’을 무료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춤으로 표현한 태평무(무형문화재 제92호)와 야외에서 연주되던 풍물굿(농악)을 실내에서도 연주될 수 있도록 꽹과리, 징, 북, 장고의 4가지 악기로 편성한 사물놀이가 신명나게 펼쳐진다.

 죽선과 한지의 소박하고 운치어린 부채를 가지고 마치 만개한 연꽃이 물결 따라 춤을 추는 듯 포근함과 우아함으로 감싸주며 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줄 부채춤과 남성들의 기백과 용맹을 찾아볼 수 있는 북춤인 ‘역동’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우리 고유 타악기인 북과 손에 든 반고(작은북)을 사용하여 여인의 정·중·동 마음의 흐름을 현대적 감각에서 풀어 본 작품인 ‘여인의 고정’을 비롯하여 ‘검무(무사도)’, 장고춤, 농악무도 공연된다.


 무료공연 신청은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hnart.or.kr)에서 가능하다(문의: 031-790-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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