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동 일원 피해상황‧복구대책 점검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이 지난 9월 2일 오후 초이천 기름유출 사고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초이동 일원을 방문해 피해상황 및 복구대책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4시 40분 하남시 초광로 279(초이4‧8통 마을회관) 앞 초이천에서 기름이 흐르고 있다는 민원이 강동구청으로부터 접수된 가운데 하남시청 직원 12명이 현장 출동해 유류가 더 유입되지 않도록 흡착포 살포, 오일펜스 설치 등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방미숙 의장은 기름유출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방문해 피해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적극적이고 발 빠른 초동대처로 유류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서 다행이지만, 이미 형성돼 있는 유막을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제작업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방 의장은 “물은 생명이고 지방하천은 도시의 젖줄이자, 시민들의 쉼터”라며 “이번 수질오염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 그리고 추가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질오염과 시민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9월 2일 오후 상일초등학교 사거리 앞 고덕천에서 기름이 유출돼 상류 방향 초광로 297 앞 초이천에서도 기름이 유출되고 있으니 조치를 요망한다는 강동구청의 민원이 접수됐다”며 “현재 덤프트럭이 전복돼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향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해 오염행위자에 대해 관련법에 의거해 고발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하남신문 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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