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포장으로 병목 구간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

 최근 하남시 미사로(하남~강일 간 강변도로)가 확·포장 개통돼 이 구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현상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구간은 편도 4차로인 올림픽대로에서 2차로로 줄어드는 병목구간으로, 이로 인해 평일 출·퇴근 시간대와 여행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남시는 2002년부터 사업비 586억원을 투입해 미사로 4.7㎞ 구간의 왕복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완공, 지난 달 13일 개통해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상당부분 해소하는 한편, 신호 대기시간을 없애기 위해 지하차도도 설치했다.


 또한, 미사리 카페촌 진·출입로, 보행자 전용보도, 자전거 전용도로 등 기타 부대시설 정비를 완료함으로써 인근 지역주민과 도로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 도로를 개통함으로써 병목 구간에 따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기존 도로망 체계의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역간 이동성 및 접근성을 높여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토 균형발전 도모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하남에서는 서울~춘천 간 민자고속도로, 하남~천호 간 간선급행버스사업, 공영사~한솔아파트 간 도로개설 공사, 황산~선동간 도로 확·포장공사, 풍산택지개발지구 사업과 연계된 오륜로와 신풍로 확·포장공사 등 도로 기반시설에 대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요충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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