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과 하남시는 지난 4월 6일 올해 9월 개교하는 신우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돌봄터를 설치·운영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학교돌봄터란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학교가 활용 가능한 교실 등 돌봄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공간을 활용해 초등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설의 설치비용은 교육청이 부담하고, 운영비용은 보건복지부·교육청·지방자치단체에서 1:1:2 비율로 각각 분담한다.

학교돌봄터는 지자체가 교육지원청·학교와 연계·협력하여 돌봄교실을 운영함으로써 돌봄의 공공성을 보장하고 돌봄교실 운영에 관련한 안전관리 책임을 진다.

또한, 기존 초등돌봄교실보다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돌봄 종사자 근무시간도 확대하는 등 학부모들의 기대 수준에 부합하도록 돌봄의 질을 향상시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는 공적 돌봄 체계를 공고히 하며, 사업의 실제 운영 주체로서 아이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정숙 교육장은 “최근 신도시 건설로 인해 인구 유입이 많고 저학년 학부모들의 돌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학교 내 초등돌봄교실 운영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하남시의 이번 학교돌봄터 사업에 대한 적극적 노력에 감사하며,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돌봄 체계가 구축돼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정숙 교육장과 김상호 시장은 학교돌봄터 사업에 대한 양 기관의 관심과 의지, 상호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협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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