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 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 특별전’

 하남역사박물관은 8월 4일부터 30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들이 화폐문화 가치를 체험하고 돈의 가치와 쓰임새를 이해할 수 있는 ‘열 두 상자와 떠나는 화폐여행’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구성은 화폐의 종류와 역사, 화폐의 가치, 화폐디자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폐에 사용된 소재의 의미를 이해하고 우리 민족의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화폐'도 직접 도안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전시장 내에는 화폐의 종류와 역사 공간, 물물 교환과 원시·대형·현대화폐 등이 전시된다. 화폐가치 공간은 용돈 쓰기, 물건 사기, 돈으로 할 수 없는 것, 돈으로 망한 인물, IMF란 무엇인가?, 등의 순으로 각종 전시물이 나열돼 있다.


 이밖에 화폐의 디자인 공간은 화폐 디자인과 제조, 위조지폐 코너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화폐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이 전시품을 직접 만지며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로 꾸며지게 된다. 이러한 체험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화폐 역사도 알 수 있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폐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전시물 관람과 동시에 화폐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살아있는 경제 체험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된다.


 하남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여름방학 동안 고대의 돈에서 현재의 내 지갑 속 화폐까지의 긴 여정을 통해 어린들이 경제를 익히고 배우는 생생한 경제교육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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