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사업장에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기 무상대여

 

최근 경상남도 모 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해당 학교 남자 교사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분을 샀다.

하남시에 이에 불법촬영으로부터 안전한 하남시 만들기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기기 무상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공중화장실 등 공공장소에서 불법촬영카메라를 통한 범죄가 증가해 시민들의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점검기기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남시민 및 관내 사업장을 둔 사업자는 누구나 대여가능하며 대여기간은 3일이다.

대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여성보육과 여성가족팀으로 전화 신청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관련서류를 작성하고 수령하면 된다.

정향미 여성보육과장은 “공중화장실이나 민간개방화장실은 수시로 점검이 가능하나 개인소유의 민간화장실 등에 대한 점검은 어려워 시민 스스로 불법촬영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점검 기기 무상대여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불법촬영 점검 및 예방을 위하여 지난해 7월부터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전담인력 2명을 채용해 공중화장실 및 민간개방화장실, 관공서 등 화장실을 주 4회 점검하고 있으며 공원녹지과, 하남경찰서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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