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동 517일대 220세대, 평당 1천410만원

 하남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노인복지주택인 ‘벽산블루밍 더 클레식’이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하남시 신장동 517 일대에 들어서는 하남 벽산블루밍 더 클레식은 총 220세대로 오는 2010년 6월 입주를 목적으로 분양을 실시하고 있으며 벽산건설(주)가 시공을 하게된다.


 벽산블루밍이 건립하는 노인복지주택 더클레식은 2개동에 ▷113㎡ 73세대 ▷115㎡ 75세대 ▷116㎡ 36세대 ▷126㎡ 36세대 등 총 220세대가 공급되며 평당 분양가는 1천410만7천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클레식은 대지면적 3천762.20㎡에 연면적 36.286㎡의 2개동으로 지하3층 지상 20층 규모로 들어서며 용적률은 751.92%에 건폐율 76.36%를 적용받고 건축된다. 주차대수는 143대 기준이다.


 만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신청이 가능한 하남 벽산블루밍 더클레식은 특히 건축면적에 따른 전용면적비율이 73%에 달해 타지역 노인복지시설 평균치보다 높아 상대적으로 넓은 공간을 사용받을 수 있다는 이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주거공간의 이점 외에도 휘트니스, 사우나, 물리치료실, 실내골프연습장, 생활문화시설,  클리닉 센터, 노래방, 영화감상실, 당구장 등의 부대시설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시설들은 노인건강 관련 인근 강동구에 소재한 경희대 동서의학병원과 연계된 메디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노인들의 건강과 건강관련 환경을 갖춰 호평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계자의 주장이다.


 한편 하남시 최초로 건립되는 노인복지주택은 건립 입안당시부터 세인의 주목을 받으며 특히 영리성을 목적으로 한 특혜성 시비까지 불러일으키며 시민단체의 지적을 받기도 한 건축물이다.


 2006년 사업승인 당시 시는 사업승인 과정에서 일반주택과는 다른 노인복지주택의 특수성을 고려한 ‘주택건설기준등에관한 시설기준’을 적용, 어린이놀이터 등 일부시설만 승인에서 배제시킨채 노인권익을 보호한다는 점을 들어 사업승인을 결정했었다.


 하지만 노인복지주택 건설과 관련 건축심의 당시 시민사회단체들은 "영리성 실버사업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복지시설용 토지로 특별공급 받은 목적과 취지 그리고 이행각서에 부합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 끊임없는 논란과 함께 순탄치 않은 진행을 보인바 있다.


박필기 기자 news@eha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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