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3~5학년, 문화소외계층 대상

 

하남문화재단이 2020년을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 하남” (이하 꿈오-하남)을 준비한다. 올해 3년차에 접어든 꿈오-하남은 하남시 아동들을 위한 신규단원 모집을 시작으로 새로운 음악감독과 코디네이터, 그리고 악기강사 중 첼로강사까지 운영진 신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꿈오-하남 신규단원은 하남시 소재 초등학생 3~5학년 중 문화소외계층으로 8명 모집 중이며, 접수 후 인터뷰심사를 통해 단원을 최종 선발한다. 문화소외계층 범주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다문화 가정, 다자녀 가정, 보훈자의 자녀 등이며, 접수기간은 2월 19일까지다.

2020년 꿈오-하남은 이번 신규단원을 포함해 하남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6학년 및 중학교 1학년까지의 단원 64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단원구성은 문화소외계층 아동 67%, 그 외 계층 아동 33%로 구성되며, 단원들은 향후 최소 4년간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고 배우며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된다.

2020년 3월 2일부터 정기교육이 시작되는 <꿈오-하남>은 12월 12일 정기연주회까지 매주 월 ․ 목요일, 1일 3시간의 정규교육을 진행한다. 향상음악회, 공연관람, 여름캠프 등의 특별교육으로 단원들의 자존감과 협동심을 성장시켜준다.

<꿈오-하남>은 1975년 베네수엘라에서 설립되어 마약과 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빈민가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침으로써 범죄 예방 및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El Sistema)>의 철학 및 교육방법론을 기반으로 하여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추어 밝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꿈오-하남> 단원들의 음악을 통한 단원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의 변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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