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나눔 문화실천
경기도의회는 안산시에 있는 ‘우리 중앙 홈스쿨 지역아동센터’에서 천영미 제1교육위원장, 김영태 언론홍보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나누는 도서 기증식’을 실시하고, 아동도서와 창작동화 569권을 전달했다.
해당 지역아동센터는 다문화 가정 자녀 등 26명의 초·중등생이 이용하는 돌봄기관으로, 이번 기증식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리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접하며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의회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동용 도서만 별도로 정리해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증된 책은 ‘마당을 나온 암탉’, ‘강아지똥’, ‘구름빵’ 등 인기 아동도서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창작동화 중심으로 구성됐다.
천영미 위원장은 “이번 기증식은 공유와 활용의 의미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다.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미래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경기도의회가 전달한 도서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폐기도서를 폐지로 처리하기에 앞서 재활용이 가능한 자료를 선별해 공공기관 및 단체에 기증하고 있다.
지난 1월 28일에는 제주소재 체험관광지인 ‘탐나라 상상공화국’에 일반 도서 3,401권을 전달했으며, 이달 중 경기지역 2개 단체에 800여 권의 장서를 추가 기증할 계획이다.
하남신문aass6517@naver.com
하남신문
aass65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