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5일 경정장서 다문화 가정 초청 평화축제

 어린이날을 맞아 하남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하남 외국인비전센터와 청소년평화꽃네트워크 주최로 하남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30여 가정과 꽃피는학교 50여 가정이 함께하는 이번 어린이날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다.


 어린이날 평화축제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과 꽃피는 학교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아시아권의 다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친구가 되기도 하며 특히 다문화권 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의 평화의식을 일깨우는 취지를 담고있다.


 주최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와 아시아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 경정장 잔디마당에서 다문화가정 OX퀴즈가 열려 다문화 사회, 다문화 가정, 아시아 나라 이름 맞추기 등으로 진행돼 선물도 증정하며 즐겁게 진행된다.


 무대공연에는 1부 스리랑카 전통문화 공연을 비롯해 아시아 전통 의상 패션쇼, 꽃피는 학교 어린이들의 리코더 연주 및 합창 학교 교사들의 플롯공연이 펼쳐진다.


 2부에서는 타악그룹 빠빠디빠의 초청 연주, 행사참가자들이 참여하는 풍물굿패 도움소의 전통 난장이 흥겹게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으로는 아시아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홍보부스가 마련돼 있으며 다문화 사진전, 다문화어린이도서관 설립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어린이를 위한 공책만들기, 꽃피는학교 대안교육 사진전 등이 볼거리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외국인비전센터 윤대진 소장은 “낯선 나라에서 산다는 건 가족의 사랑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며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는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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